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부임 첫 끝내기 홈런으로 웃었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1-0으로 이겼다.
9회 선두타자로 나온 손아섭이 끝내기 홈런을 때렸다. 무승부로 끝날 뻔한 경기를 잡고 5강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인크레더블(믿을 수 없는) 경기였다. 감독 부임 후 끝내기 홈런은 처음이다. 끝내기가 나와야 할 타이밍에 나와줬다"고 기뻐했다.
이어 서튼 감독은 "이인복과 프랑코가 실점하지 않고 팀에 힘을 주며 잘해줬다. 최준용과 김원중도 실점 없이 승리 발판을 마련해줬다"며 "오늘 양 쪽 팀 모두 공격이 안 터졌지만 손아섭이 끝내기로 팀 승리를 안겨줬다.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23일 이승헌을 선발로 예고했다. 한화는 라이언 카펜터가 선발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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