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에서 인턴 과정, 그럼에도 5강 싸움” NC 이동욱 감독의 위안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10.23 12: 17

“그럼에도 5강 싸움을 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를 앞두고 불완전한 전력을 갖고도 5강 싸움을 펼치게 만들어 준 젊은 선수들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NC는 현재 63승 64패 8무로 7위까지 내려앉았다. 후반기를 앞두고 원정 숙소 술판 파문으로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고 그 자리를 1군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로 채워야 했다. 모두 NC의 힘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여전히 5강 싸움을 펼치고 있다. 7위로 떨어졌지만 희망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하루가 다르게 순위가 바뀌기에 NC도 아직 좌절할 이유가 없다.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OSEN DB

이동욱 감독은 김주원, 최정원, 박준영 등의 젊은 내야 자원들의 활약에 위안을 삼았다. 그는 “사실 인턴 과정을 1군에서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력을 다듬는 과정을 2군에서 해야하는데 사정상 1군에서 하고 있다. 물론 아쉬운 모습이 있다. 하지만 지금 1군에서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좋은 모습들을 볼 수 있다”라며 “모두 몇달씩 이렇게 풀타임을 하는 것이 처음인데 지금 안 떨어지고 5강 싸움을 해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젊은 선수들의 1군 연착륙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NC는 김기환(좌익수) 강진성(1루수) 나성범(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애런 알테어(중견수) 노진혁(3루수) 박준영(유격수) 김태군(포수) 김주원(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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