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사령탑 출신 트레이 힐만 마이애미 말린스 코치가 구단 측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23일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힐만 전 감독은 타 구단으로 이적하기 위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
힐만 전 감독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니혼햄 파이터스의 사령탑을 맡으며 2006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2008년부터 3년간 캔자스시티 로열스 지휘봉을 잡았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코치로 활동했고 2017년 KBO리그 SK 와이번스 감독에 임명됐다. 2년간 SK를 이끌었고, 2018년에는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했고, 플레이오프에서 넥센과 5차전 연장 명승부를 펼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국시리즈에서 정규 시즌 SK보다 15승이나 많이 거둔 두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년 계약 기간을 마치고, 개인사로 인해 재계약을 하지 않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코치로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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