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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여섯 번째 롤드컵, 집중력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인 ‘페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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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T1의 베테랑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어느새 여섯 번째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 대회들과 달리 이상혁의 마음가짐은 크게 달라졌다. 이상혁은 “실패들로 집중력이 예전보다 떨어진 것 같다”며 “이번엔 좀더 집중을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T1은 지난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토너먼트 스테이지 8강 한화생명과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4강에 먼저 선착한 T1은 담원-매드 라이온즈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경기 후 기자단 인터뷰에 응한 이상혁은 먼저 자신의 변화한 롤드컵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지난 2016년까지 이상혁은 진출한 롤드컵에서 모두 우승하는 최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이후엔 녹록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 강팀들에 일격을 당하면서 왕좌에서 내려왔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지난 실패들을 발판 삼아 이상혁은 이번 롤드컵에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상혁은 “지난 실패들로 인해 집중력이 예전보다 떨어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이번엔 좀더 집중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한화생명전도 상대방의 핵심을 찌르기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8강전인 한화생명전에서 이상혁은 상당히 노련하고, 빼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쵸비’ 정지훈을 잘 틀어 막으면서 한화생명의 ‘위닝 플랜’을 저지했다. 이상혁은 8강전에 대해 “조금 더 라인전에서 이득을 가져갈 수 있겠다고 느꼈다. 이후 일정에서는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평했다.

T1은 담원-매드 라이온즈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4강에서 대결할 예정이다. 이상혁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다. 팀원들, 나를 기다려주는 팬들을 위해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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