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하늬·이상윤, "회계장부 타고 있었다" 뺑소니·방화사건 배후=전국환?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0.24 07: 46

이하늬와 이상윤이 방화사건의 배후로 전국환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23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에서는 조연주(이하늬)와 한승욱(이상윤)이 조연주 할머니의 뺑소니 사건과 한주공장 방화사건의 배후로 한영식(전국환)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날 조연주는 강명국이 누군가의 사주로 인해 방화사건의 죄를 뒤집어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명국은 "너한테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며 "어머니 그렇게 만든 죗값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조연주는 "그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라고 물었다. 강명국은 과거의 일을 떠올렸다. 

앞서 어린 시절 조연주는 아버지의 출소 소식을 들었다. 조연주의 할머니는 조연주에게 아버지가 한주패션 공장에 취업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조연주는 할머니에게 아버지를 절대 믿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할머니는 "나는 내 자식 잘못 키운 게 미안해서 그렇게 못하겠다. 내가 아니면 누가 그 놈을 반가워 하며 밥 한 끼라도 주겠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연주는 "할머니는 자식이라고 하지만 나는 무슨 죄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그래도 경찰서 아니고 공장에서 일하는 연락 온 게 어디냐"라고 말했다. 조연주는 "나는 안 믿는다. 또 사고쳤다고 연락 올 거다"라고 말했다. 
강명국은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도둑 취급을 받고 하루 아침에 공장에서 쫓겨났다. 강명국은 조연주의 할머니에게 연락해 "그날 엄청 높은 사람이 오기로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대충 덮으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하소연했다.  
술에 취한 강명국은 한주패션으로부터 받은 돈 봉투와 기름 통을 들고 공장으로 찾아갔다. 강명국은 "이 돈 너희들이 보는 앞에서 다 태워 버릴 거다"라고 말했다. 그때 조연주의 할머니가 전화를 걸었고 할머니는 강명국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내가 가겠다"라고 말했다. 
강명국은 조연주의 할머니가 자신에게 오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방화를 포기하고 나갔다. 강명국이 공장에서 멀어진 그때 한주패션 공장에서 불이 났다. 강명국이 범인이 아닌 것. 강명국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아깐 없던 게 타고 있었다. 회계장부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조연주는 한승욱에게 "그날 오기로 했던 높은 사람이 한승욱씨 아버지 아닌가"라고 물었다. 한승욱은 "당시 한주패션은 한주물산 산하에 있었으니까 작은아버지일 수 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이라고 말했다. 조연주는 한승욱의 차를 타고 할머니의 뺑소니 교통사고를 일으킨 이가 한영식이라고 예감했다. 
한편, 이날 강은화는 주주총회에서 강장수 회장과 조연주의 유전자 결과를 발표했고 99.9% 친자 관계라고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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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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