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전설 기록 눈앞’ 미란다, 위기의 두산 구할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10.24 08: 45

‘전설’ 최동원의 최다 탈삼진 기록을 눈앞에 둔 아리엘 미란다. 대기록 달성과 함께 위기의 두산을 구할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있다.
양 팀 모두 승리가 고프다. 두산은 최근 2연패 및 3경기 연속 무승으로 6위 키움에 0.5경기 앞선 5위 신세가 됐고, LG 또한 2연패 및 4경기 연속 무승에 시달리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6승 2무 6패 동률이다.

두산 베어스 투수 아리엘 미란다 / OSEN DB

두산은 연패 탈출을 위해 에이스 미란다를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27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29로,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LG에게도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09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221탈삼진을 기록 중인 미란다는 고 최동원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3개)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삼진 3개만 추가하면 KBO의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LG는 앤드류 수아레즈의 대체 선발로 3년차 좌완 이상영을 낙점했다. 시즌 기록은 20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18로, 최근 등판이었던 6일 잠실 SSG전에서 구원으로 나서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보름을 넘게 쉬었다. 올해 두산에게는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91을 남겼다. 선발 등판은 9월 12일 두산전 이후 40일만이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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