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감독 "남궁민, 매 순간 믿음 심어준 배우" [인터뷰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0.24 14: 07

'검은 태양' 감독이 배우 남궁민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24일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을 연출한 김성용 감독은 OSEN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종영 소감과 함께 호흡한 배우들에 대한 마움을 밝혔다.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MBC 첫 금토드라마로 기대 속에 방송됐고 23일 방송된 12회로 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이와 관련 김성용 감독은 "종영 후 많은 출연진이 연락을 주셨다. 사실 ‘검은 태양’ 마지막 스케줄이 매우 타이트했다. 그래서인지 연락주신 출연진은 제 건강에 대한 걱정을 먼저 하셨다. 그리고 즐거웠던 촬영 현장이 끝나는 것에 아쉽다는 말씀도 많이 하셨다.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부에서도 어려운 프로젝트 무탈하게 완주한 것과 작품의 마지막을 축하하는 내용의 연락을 많이 받았다. 감사할 뿐"이라며 출연진에게 고마움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주인공 한지혁 역으로 열연한 남궁민에 대해 "남궁민 배우는 제게 ‘매 순간’ 믿음을 심어줬다"라고 힘주어 밝혔다. 그는 남궁민에 대해 "표현과 성공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배우의 열정은 늘 저를 자극했고, 보다 나은 장면을 위해 상의를 요청할 때면 항상 결과물의 완성도에 대한 이해를 함께 하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줬다. 매회 영상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장면들을 남궁민 배우의 탁월한 작품 해석력과 표현력으로 화면을 꽉 채워준 덕에 작품의 완성도가 보다 더 높아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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