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이강철 감독 “타자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돋보였다” [수원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0.24 17: 21

“타선에서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였다”
KT 위즈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지난 23일 삼성전 패배로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이날 승리로 0.5게임차 추격에 성공했다.
지난 5경기에서 5득점에 그친 타선이 17안타 7득점을 몰아치며 살아난 것이 가장 고무적이다. 특히 강백호는 5타수 4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⅔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3승을 수확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 /OSEN DB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수주에서 모두 좋은 밸런스를 보여준 날이다. 선발 데스파이네가 1회초 위기를 잘 넘긴 후에 좋은 구위와 피칭을 선보이며 선발 역할을 잘 해줬다. 1회 호잉의 호수비도 매우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타선에서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였다”라고 말한 이강철 감독은 “상하위 타선이 적재적소에서 터져줬다. 그간 부진했던 타선이 오늘을 계기로 반등하기를 바란다. 특히 최고참 유한준의 2회말 2루타와 집념의 주루플레이가 선수들이 살아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박경수와 황재균 등 베테랑들도 제 역할을 해주어 반전이 기대된다. 강백호도 4안타 맹활약을 했다. 타자들이 모두 오늘처럼 좋은 감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라고 타자들의 활약에 웃었다.
관중 입장이 재개된 이후 처음으로 홈구장에서 경기를 한 이강철 감독은 “오랜만에 팬 여러분 앞에서 경기를 했는데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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