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최다 관중 신기록…삼성은 ‘약속의 8회’로 보답했다 0.5경기차 선두 수성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0.24 16: 53

24일 대구 삼성-SSG전. 이날 8576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코로나 이후 최다 관중 신기록. 1위 삼성은 ‘약속의 8회’를 연출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7회까지 0-3으로 끌려갔으나 8회 구자욱과 강민호의 징검다리 홈런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선두 타자 김헌곤과 박해민이 각각 중견수 플라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2사 주자없는 가운데 구자욱이 타석에 들어섰다. 구자욱은 김태훈과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직구(141km)를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 / OSEN DB

곧이어 호세 피렐라가 상대 악송구를 틈타 2루까지 내달렸다. 타석에는 강민호. SSG 6번째 투수 김택형에게서 좌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3-3 승부는 원점.
오재일의 우전 안타에 이어 김상수의 중전 안타로 2사 1,3루 역전 기회를 잡은 삼성. 이원석이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면서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3-3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0.5경기차 선두 유지. 시즌 6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도 노 디시전으로 끝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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