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역투' NC 파슨스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줄 것"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10.24 20: 36

NC 다이노스 웨스 파슨스가 승리 발판을 만드는 역투를 펼쳤다.
파슨스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0구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시즌 13번째 퀄리티 스타트.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승리 투수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그러나 파슨스의 역투가 팀을 지탱했고 7회말 양의지의 결승 3점포가 터지면서 팀은 4-1로 승리를 거뒀다. 팀은 65승 65패 8무를 마크,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이제 4위권과 승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NC 다이노스 웨스 파슨스 /OSEN DB

이날 파슨스는 최고 150km의 포심(29개)과 슬라이더(45개), 148km의 투심(17개)에 커브(5개), 체인지업(4개)를 곁들였다. 5회 2사 후 한승택에게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실책 2개로 출루만 허용한 채 노히터로 틀어막았다. 그만큼 투구. 내용 자체는 완벽했다. 여러 악재들이 겹치고 승운도 따르지 않지만 파슨스는 제 몫을 다하면서 팀의 막판 5강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기 후 파슨스는 “ 오늘 경기 팀이 승리하게 돼서 기쁘다. 박대온과 호흡이 특히나 좋았는데, 옆에서 야수들도 도움을 많이 주면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데이터 측면에서 메커니즘을 파악하면서 큰 도움이 되고 투구하는데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몇 경기 남지 않았지만 평소 내 루틴대로 잘 준비해서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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