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선두 승격, 오늘은 선두 유지...구강 듀오의 이틀 연속 홈런쇼! 삼성, KT에 0.5경기차 선두 유지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0.24 17: 40

어제는 선두 등극, 오늘은 선두를 지키는 홈런을 합창했다. 삼성 구자욱과 강민호가 이틀 연속 손맛을 봤다.
23일 대구 삼성-KT전. 이날 경기 전까지 승차 없이 2위로 선두 KT를 압박한 삼성은 4-0 완승을 장식했다. 1-0으로 앞선 5회 2사 후 구자욱이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에게서 우중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2-0.
그러자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강민호도 쿠에바스에게 일격을 가했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삼성은 8회 오재일의 쐐기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KT를 꺾고 순위표 맨 위로 올라섰다.

구자욱-강민호 / OSEN DB

24일 대구 삼성-SSG전. 삼성은 7회까지 0-3으로 끌려갔으나 약속의 8회를 연출했다. 2사 후 구자욱의 우월 솔로포에 이어 강민호의 좌월 투런 아치로 3-3 승부는 원점.
이날 KT는 키움을 7-1로 격파했지만 삼성은 0.5경기 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구자욱과 강민호의 홈런이 삼성의 선두를 지킨 셈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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