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6G 3무 3패’ LG, 에이스 켈리 어깨가 무겁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10.25 10: 54

LG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6경기 3무 3패의 침체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4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3위 LG는 전날 라이벌 두산과의 더블헤더에서 마무리 고우석의 난조 속 1무 1패를 기록했다. 최근 6경기 3무 3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정규시즌 우승이 사실상 멀어진 상황이다.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 / OSEN DB

반면 롯데는 최근 3연승 및 4경기 연속 무패로 실낱같은 가을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5위 SSG에 3경기 뒤진 8위라 가을 기적이 어려워 보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LG의 8승 1무 4패 우위.
LG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에이스 켈리를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28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2.99로, 최근 등판이었던 20일 잠실 키움전에선 5이닝 4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현재 55경기 연속 선발 5이닝 투구 중이며, 롯데에게 올해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0.95로 상당히 강했다.
이에 롯데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26경기 9승 9패 평균자책점 4.04로, 최근 등판이었던 14일 사직 LG전에서 4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9월 10일 사직 SSG전 9승 달성 이후 5경기 연속 아홉수에 걸린 상황. 올해 LG에게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남겼다.
팀 타율은 리그 1위(타율 2할7푼9리) 롯데가 8위 LG(2할5푼2리)에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10월로 기간을 한정해도 롯데는 1위(3할4리)인 반면 LG는 8위(2할4푼)로 처져 있다. 다만 10월 득점권에서는 3위 LG(2할7푼9리)가 7위 롯데(2할6푼1리)에 앞선 상황이다. 창(롯데)과 방패(LG)의 흥미로운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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