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前 불 날 뻔!” 차인표 덕분에, '경양식' 아찔한 사고 면해..최지우는 ’딸♥바보’ 됐지우~[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0.26 08: 42

‘시고르 경양식’에서 아찔한 사고가 날 뻔했다. 차인표의 세심한 모습에 다행히 사고를 면한 모습. 무엇보다 최지우가 사장님 포스로 제대로 활약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시고르 경양식’이 첫방송됐다.
이날 차인표와 최지우가 먼저 만남의 장소에 도착했다.  특히 차인표는 최지우에게  아기가 예쁜지 질문, 최지우는 "신애라가 우리 딸 이야기 안하냐"며 "딸이 14개월, 잘 걷고  엄마 엄마라는 말도 한다”며 폭풍 성장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장우, 수혁, 조세호가 한 자리에 모였다. 조세호는 최지우를 보자마자 경청자세를 보이자 최지우는 “이렇게 주목받는거 너무 어렵고 힘들어, 편하고 자연스럽게 얘기하자”며 웃음지었다. 
이어 최지우는 “우리가 팝업 레스토랑을 열려고한다”면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사장은 최지우,메인 헤드셰프는 차인표가 됐다. 최지우는 요리를 평소에 좋아하는 이장우도 주방팀에 합류, 홀팀에 대해선 수혁을 지배인으로 선택했다. 조세호에겐 “보류, 아니 부지배인해라”며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강원도 최남단인 삼척 덕산마을로 이동했다.  프렌치 코스요리를 선보이기 위해서였기 때문. 그러면서 프렌치 팝업 레스토랑을 열었다. 최지우는 “지방 작은 요리에선 해외 요리를 접하기 어렵다, 삼척에 여태까지 한 번도 프랑스 식당이 없었기에 우리가 처음”이라면서 이곳에 온 이유를 설명했다.  차인표는 “오늘 정말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고 기억에 남았으면, 한 명이라도 감동시키는 것이 우리 목표”라며 파이팅을 보였다.  
이어 미슐랭 스타가 선정한 프렌치 레스토랑에 이동, 진짜 프랑스인 총괄셰프가 등장했다. 한국인 헤드 지배인에게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배워보기로 했다. 주방팀은 자타공인 요리하는 아이돌인 최강창민도 합류해 차인표를 보조했다. 차인표는 “우 장우, 좌 창민”이라며 만족했다. 그러면서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연습에 몰두했다. 
특히 창민에게 프로그램을 한 이유를 묻자  최강창민은 “솔직히 차인표 선배님이 한다고 해서 왔다,  선배님이 이미지 적으로 가정적, 요리도 잘 하셔서 업혀가야겠구나 싶었다”면서 “와서보니 순진했구나 싶어, 30년간 티비에서 본 분과 다른 분”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차인표는 “열심히 노력해서 창민이에게 신뢰를 다시 찾겠다”며 재치있게 받아치며 웃음 지었다. 
‘시고르 경양식 1호점’ 오픈 하루 전 모습이 그려졌다.  최지우는 멤버들을 반갑게 맞이, 특히 ‘나혼자 산다’에서 파우더 가루 요리를 선보였던 이장우에겐 “가루 안 쓸거지? 가루 안 돼! 당장 해고야”라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고 웃음 꽃이 피웠다.  
모두가 열정가득한 모습으로 개업 준비를 시작했다. 최지우를 시작으로 ‘고객은 왕, 우린 왕의 요리사’라고 구호를 외치며 각자 파트별로 살펴봤다. 이어 테이블을 프랑스에 있는 기분을 더해주기 위해 프랑스 지역이름으로 부르기로 정했다. 
이어 다함께 개업 떡을 돌리기 위해 나섰다. 많은 주민들을 만니기 위해 두 팀을 나눠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때 동네 어르신들은 이장우 다이어트를 응원했고 모두 “장우 다이어트하는거 전국민이 다 안다”며 웃음 지었다. 각각 역할분담을 한 후 다시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영업신고를 제대로한 멤버들이었다. 
분위기를 몰아 실전처럼 연습하기 위해 옷부타 갈아입었다. 모두 긴장감과 초조함이 감돈 가운데 각자 위치로 이동했다.  주방팀이 시뮬레이션하는 가운데, 차인표는 “창민이 동방신기 데뷔할 때 주방에서 양파 썰거라고 생각했겠냐,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고  창민이 없으면 어쩔 뻔 했냐”며 애정을 드러냈다.  
홀팀에서 최지우는 주방에 들어가 냉장고를 꼼꼼하게 살피며 총괄 사장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어 홀팀은 주방팀과 함께 예행연습을 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시작했다. 
그 사이, 멤버들에게 프랑스 요리를 전수했던 셰프들이 방문했다. 특히 스케쥴 탓에 연습기간 동안 참여하지 못한 셰프들은 조세호를 향해 “프로 불참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셰프들은 실전을 위해 더욱 까다롭게 메뉴를 주문했다. 
주방이 분주해졌다. 첫번째 요리부터 차례대로 완성, 셰프들은 양파수프에 대해 “색깔이 다른데? 향은 괜찮다”면서 예리하게 평했다. 빵과 함께 먹지 못한 것도 아쉽다는 반응이었다. 최지우가 현재까지 상태를 확인했고 셰프들 말에 다급하게 이를 개선해 나갔다. 
하지만 여전히 주방은 혼란스러운 상황. 메인요리를 위해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것들이 있자, 최지우는 문제를 직감했다. 이어 스승 셰프들에게 더이상 진행이 어려운 상황을 전했고, 이들은 식사를 멈추고 잘 못된 점을 지적하며 처음부터 다시 자세하게 설명했다. 
차인표는 수준급 영어실력을 뽐내며 프랑스 셰프에게 영어로 이 상황을 직접 전했다. 이들은 다 함께 “위캔 두잇! 렛츠 고!”를 외치며 다시 활기차게 시작했다.
그 사이, 연세가 지긋한 손님이 방문했다. 조세호는 “리얼로 손님이 오셨다”고 전하자, 최지우도 당황,알고보니 마을시장이 방문한 것이었다.  최지우는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안내했다. 
갑자기 진짜 손님이 세 명이나 온 상황. 갑자기 시식단 3인을 위해 요리를 시작했다. 결국 스승 셰프들도 합류해 이들의 주방 일을 도왔다. 매니저의 꿀팁전수로 점점 홀도 안정되어 갔다. 덕분에 손님들도 프랑스 요리를 시식하며 이 맛에 대해 극찬했다. 
이때, 라이터가 화기 옆에 둔 탓에 열에 녹아버리고 있었다. 마침 차인표가 이를 발견, 아찔한 상황이었음을 전하며 녹은 라이터를 다시 안전한 곳에 놓았다. 일찍 발견해서 다행인 상황이었다. 라이터를 열 있는 곳에 두었던 최강창민은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멤버들에게 사과했다. 
그 사이, 스승 셰프들과 함께 메인 요리를 완성했다. 셰프들은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면서 “프랑스 레스토랑인 만큼 ‘위 셰프’라고 외쳐라”고 조언, 중요 포인트에 대해선 “침착하고 마지막 플레이팅은 천천하게 해야한다”며 조언했다. 
마침내 멤버들끼리 다시 모였다. 최지우는 주방팀에게 “깜짝 놀라, 요리가 제대로 잘 나왔다 너무 수고했다”며 응원,하지만 폭탄맞은 주방을 보며 “설거지가 살벌하다”고 폭소했다. 차인표도 “한 테이블 받았는데 이러냐”라며 걱정 했다.  
그럼에도 성공적인 첫 스타트였다. 스승셰프 가기 전 최종 피드백 정리했다.  이들은 “팀워크가 정말 중요하다”며 조언, 최지우는 “영업 잘 할 수 있겠죠?”라며 걱정했다.  스승셰프들은 “잘 할 것”이라며 첫 영업도 성공적으로 시작하길 기원했다. 
무엇보다 이날 영업을 마무리한 후, 휴대폰 볼 시간 조차 없는 바쁜 일상에 모두가 지쳤다. 이때, 차인표는 최지우에게 아기랑 통화했는지 질문, 최지우는 “아직 못했다”며 “딸이 벌써부터 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엄마 최지우의 딸 바보 모습을 보였다. 후배 멤버들은 “선배님 보면서 드라마 보는 것 같다”며 최근 영화 찍은 근황을 묻자 최지우는 “영화 촬영은 지난주에 다 끝났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차인표도 “내가 집에서 양파수프했는데 아내랑 딸이 생각보다 맛있다고 해 뿌듯했다”면서  “이렇게 하다가 프랑스가서 식당하는 거 아니야?”라며 농담, 모두 “코로나 풀려서 빨리 일상 되찾고 싶다”며 자유로운 일상을 그리워했다.  
이후 예고편에선 피.땀, 웃음으로 오픈준비를 끝낸 멤버들이 마침내 ‘시고르 경양식’ 레스토랑을 첫 오픈하는 날이 그려졌다. 최지우는 “이거 누가했어? 각이 안 맞는다”며 매의 눈으로 감시하기도. 이어 손님들 등장, 다사다난한 첫 영업날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기대감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예능 ‘시고르 경양식’은 도시와 멀리 떨어진 작은 마을에 팝업 레스토랑을 열고, 스타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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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고르 경양식’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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