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하지 않겠다" 5위 굳힌 김원형 감독, 시선은 이제 4위로 향한다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10.26 22: 38

SSG 랜더스가 5강 경쟁 팀인 NC를 꺾었다. 이제 타겟은 4위 두산으로 바뀌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는 65승 62패 14무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4위 두산과의 승차도 0.5경기로 유지했다.
이날 SSG는 선발 최민준이 3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불펜진을 가동했다. 초반 타선 흐름은 답답했고 1-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6회초 NC 불펜진을 두들겼다.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한유섬의 땅볼, 김찬형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최지훈의 2타점 3루타, 추신수의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7-3까지 격차를 벌리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7회말 2점을 내줬지만 2점은 지켜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OSEN DB

SSG는 최지훈이 역전타 포함해 3안타 2타점으로 활약을 했다. 추신수도 쐐기포 포함해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박성한도 3안타, 최주환, 김찬형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타선이 골고루 활약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가을야구 경쟁팀과의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를 거둬 기쁘고 선수들이 힘든 원정 경기였는데 끝까지 집중한 부분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면서 “이제 홈에서 3경기 남았는데 방심하지 않고 마지막 1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모두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모두 수고 많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제 SSG는 홈에서 마지막 3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내친김에 4위까지 도전한다. 오는 27~28일 4위 두산과 일전을 치른다. SSG는 두산과의 2경기 윌머 폰트, 샘 가빌리오 외국인 원투펀치가 나선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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