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킹험, 한화 외인 최초 규정이닝 ERA 2점대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10.27 08: 09

닉 킹험이 한화 외국인 투수 최초로 규정이닝 2점대 평균자책점에 도전한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닉 킹험을 예고했다. 킹험의 시즌 마지막 등판으로 규정이닝 달성에 5이닝 투구가 필요하다. 
킹험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139이닝을 던지며 10승7패 평균자책점 3.04 탈삼진 129개로 활약하고 있다. 규정 144이닝까지 5이닝을 남겨둔 가운데 1실점으로 기준 5⅓이닝 이상 던지면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 2실점할 경우 8⅓이닝 이상 소화해야 한다. 3실점 이상 내주면 2점대 진입이 불발된다. 

이미 시즌 10승을 채운 킹험에게 2점대 평균자책저믄 마지막 미션이다. 역대 한화 외국인 투수로 10승 이상 달성한 투수는 2007년 세드릭 바워스(11승 4.15), 2015년 미치 탈보트(10승 4.72), 2017년 알렉시 오간도(10승 3.93), 2018년 키버스 샘슨(13승 4.68), 2019년 워윅 서폴드(12승 3.51), 채드벨(11승 3.50), 2020년 서폴드(10승 4.91)까지 총 6명으로 모두 7차례. 
2019년 채드벨의 3.50이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으로 10승에 2점대 투수는 한 명도 없었다. 킹험이 이날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마치면 구단 최초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최소 3위를 확보한 LG에선 좌완 앤드류 수아레즈가 선발등판한다. 지난 17일 창원 NC전에서 3이닝 무실점 이후 왼쪽 이두근이 불편해 교체됐고, 얼마 뒤 다시 팔에 불편함을 느끼며 전날 두산 더블헤더 1차전 선발이 불발됐다. 이후 두 차례 불펜 피칭을 거쳐 이날 복귀전을 갖느낟. 투구수는 40개 언저리로 계획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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