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메이저리그의 인기가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는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이번 포스트시즌의 시청자 수가 지난해는 물론, 지난 2019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셔널리그의 와일드카드 게임부터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생중계를 맡았던 미국의 공중파 방송인 tbs는 27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만을 남기고 있는 이번 포스트시즌 시청자 수가 지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포스트시즌 게임 평균 시청자수는 440만 명으로 작년 포스트시즌 게임 평균 시청자수보다 95%가 증가했고, 2019년보다는 2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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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치러진 포스트시즌 경기 중 가장 많은 시청자가 지켜본 경기는 ESPN이 생중계한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으로 769만 명을 기록했다. 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은 평균 694만 명의 시청자수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최종전(5차전)이 650만 명으로 3위, 보스턴과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이 614만 명, 애틀랜타와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이 534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다저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모두 12경기(와일드카드 1, 디비전시리즈 5, 챔피언십시리즈 6)를 벌인 가운데 이중 11경기가 시청자 수 랭킹 '톱15'에 올라 인기를 입증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