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원정서 챙긴 값진 승리…김원형 감독 "새벽 이동? 이기면 힘이 난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0.27 16: 30

SSG 랜더스가 4위를 두고 두산 베어스와 운명의 2연전에 임한다.
SSG는 27일 인천SSG랜더스 필드에서 두산과 시즌 15차전을 벌인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승부다. 28일 시즌 최종전까지 운명의 2연전이다.
전날(26일) 창원 NC 다이노스 원정에서 7-5 역전승을 거뒀다. 치열한 5강 싸움 중에 챙기 귀중한 승리였다.

SSG 랜더스 선수단. / OSEN DB

원정 경기 후 늦은 시간 이동, 새벽에 부족한 잠을 깨고 야구장에 나온 김원형 감독은 경기 전 “괜찮다. 이기면 힘이 난다”면서 “어제 경기 전 남은 4경기를 두고 혼자 계산을 해봤다. 굉장히 중요했다. 초반에 어려운 상황이 됐는데, (최) 지훈이가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고 중요한 시점에서도 2타점 3루타(결승타)도 쳤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중간 투수들도 고맙다. (서) 진용이도 잘 해주고 있다. 매번 표현할 수는 없지만, 지금 141경기를 한 시점에서 야수들도 고맙다. 고참들은 크고 작은 부상에도 티 내지 않고 하려고 한다”며 고마워했다.
SSG는 4위를 노린고 있다. 이날 선발투수는 윌머 폰트. SSG가 두산 상대로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다. 폰트는 두산 상대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4, 3승 무패로 ‘극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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