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 6이닝 무실점 승리 합작했던 정찬헌-김재현 배터리, 이번에도 해낼까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0.27 17: 05

키움 히어로즈 정찬헌(31)과 김재현(28)이 선발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윌 크레익(1루수)-송성문(2루수)-박병호(지명타자)-전병우(3루수)-김재현(포수)-변상권(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정찬헌이다.
최근 정찬헌의 전담포수 역할을 맡고 있는 김재현은 이날 경기에서도 정찬헌과 호흡을 맞춘다. 정찬헌-김재현 배터리는 3경기(15이닝) 평규자책점 4.20을 기록했는데 지난 9월 15일 NC전에서는 4이닝 6실점으로 좋지 않았지만 최근 배터리를 이룬 2경기에서는 11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지난 15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따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키움 히어로즈 정찬헌. /OSEN DB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공격도 중요하지만 투수와 수비가 우선이다. 정찬헌과 선발을 맞추기 위해 김재현을 선발출전시켰다. 정찬헌과 김재현의 호흡이 괜찮다. 투수와 포수가 잘 맞는다는 것은 투수가 던지면서 고개를 흔들지 않는다는 의미다. 정찬헌이 이지영과 안맞는 것은 아니지만 김재현도 좋은 포수고 지난 경기 결과도 좋아서 다시 한 번 배터리를 맡겼다”라고 설명했다.
리그 6위를 기록중인 키움은 지난 경기 패배로 5위 SSG와의 격차가 1.5게임차로 벌어졌다. 더 이상의 패배는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치명적이다. 정찬헌-김재현 배터리는 위기에 몰린 키움을 구할 수 있을까.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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