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드류 루친스키와 웨스 파슨스가 나온다. 우리도 그에 상응하는 투수가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정규시즌 최종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2위 KT와 치열한 정규시즌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삼성은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잔여경기가 많지 않아 우승 매직넘버를 줄일 수 없는 입장이다. 삼성은 3경기, KT는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삼성은 이날 키움전을 마치고 오는 29일과 30일 NC와 시즌 마지막 2연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우승의 주인공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허삼영 감독은 시즌 최종전 선발투수를 묻는 질문에 “그렇게 궁금하신가요?”라고 답하며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29일에는 백정현, 30일에는 데이비드 뷰캐넌이 마지막 2연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허삼영 감독은 “NC는 드류 루친스키와 웨스 파슨스가 나온다. 우리도 그에 상응하는 투수가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백정현과 뷰캐넌을 마지막 선발투수로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원태인은 많은 이닝을 소화해서 체력에 부침이 있다”라고 말한 허삼영 감독은 “백정현은 후반기에 휴식을 취해서 체력적인 부분이 낫다고 생각한다. 최종전에는 원태인의 불펜 등판을 포함해 모든 상황을 열어두고 있다”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