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구단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알테어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도루를 추가하며 20-2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KBO 리그 역대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는 10차례에 불과할 만큼 가치 있는 기록이다.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알테어는 9-4로 앞선 6회 3루 땅볼로 누상에 나갔다. 강진성 타석 때 2루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시즌 20번째 도루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20 클럽의 주인공이 됐다.

2015년 에릭 테임즈와 나성범이 20-20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2년 연속 달성은 알테어가 처음이다. 한편 NC는 KT를 9-6으로 꺾고 5강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