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한화 킬러’ 이민호, 1위 희망 이어갈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10.28 10: 12

LG 트윈스는 28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즌 맞대결 16차전 최종전을 갖는다.
LG는 전날 9-1로 완승하며 2연승을 거뒀다. 상대 성적 11승 4패로 절대 우위 관계를 이어갔다.
28일 ‘한화 킬러’ 이민호가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8승 9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하고 있다. 2년차로 계속 성장하는 추세. 한화 상대로는 언터처블 투수다.

이민호는 올해 한화전 4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36을 기록 중이다. 25.1이닝을 던져 단 1실점이다. 지난해부터 통산 성적도 6경기 평균자책점 0.55다. ‘독수리 사냥꾼’이다.
4월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5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후 한화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최근 한화 상대로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쾌투다.
LG는 전날 승리로 1~2위 삼성, KT를 바짝 추격했다. 공교롭게 삼성은 키움에 패배, KT는 NC에 졌기 때문이다.
LG는 1위 삼성과 1.5경기, 2위 KT와 1경기 차이로 따라 붙었다. 남은 3경기 성적에 따라 1위 희망도 있다. 이민호가 무조건 한화전 승리를 거둬야 한다.
한화 선발은 라이언 카펜터다. 올 시즌 5승 12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하고 있다. 괜찮은 투구를 하고 있는데, 승운이 없는 편이다.
최근 11경기 연속 무승이다. 6이닝 1자책을 3차례, 7이닝 1실점을 한 차례 기록했음에도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카펜터는 LG 상대로는 상성이 안 맞다. LG 상대로 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0.93으로 부진했다. 14이닝 17자책점. 지난 9월 22일 대전 LG전에서 4이닝 8피안타 9실점으로 대량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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