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우승과 5강을 결정지을 운명의 더블헤더를 치른다.
KT와 NC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있다.
KT는 전날 선발 배제성의 부진 속 NC에 6-9 일격을 당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다행히 삼성도 키움에 패한 덕분에 0.5경기의 승차가 유지됐지만 이제 시즌 종료까지 단 4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이 없다. 반면 NC는 5위 SSG를 1경기 차이로 추격하며 5강 희망을 이어나갔다.

KT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24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2.99로, 최근 등판이었던 22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9월 18일 창원 NC전 이후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올해 NC에게는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로 강했다.
이에 NC는 송명기 카드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23경기 8승 9패 평균자책점 6.14로, 최근 등판이었던 23일 창원 KIA전에서 5이닝 7실점 난조로 패전을 당했다. 올해 KT는 첫 상대다.
팀 타율 역시 4위 KT(2할6푼4리)가 6위 NC(2할6푼1리)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10월로 기간을 한정해도 4위 KT(2할5푼5리)가 8위 NC(2할4푼1리)보다 우위다. KT는 10월 들어 감이 좋은 유한준(3할2푼8리), 강백호(3할9리), NC는 애런 알테어(3할3푼7리)에 기대를 걸어본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