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가을야구 유리한 위치를 놓고 경쟁하는 두산과의 경기를 찾아 SSG 선수단을 격려했다.
SSG은 27일 인천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8로 패하며 5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1위 삼성을 상대로 승리한 6위 키움과 반게임차.
이날 경기에 앞서 SSG 정용진 구단주는 선수단을 격려함과 동시에, 최근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통산 400홈런을 기록한 최정을 축하하기 위해 인천SSG랜더스 필드를 방문했다. 모든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팀패배시 팬들의 비난을 의식했던 정용진 구단주는 미디어 노출을 꺼리며 스카이박스 조명도 끈채 관전했다. 하지만 정 구단주는 8회 막판 추격때에는 비밀스러웠던(?) 횡보를 잊고 스카이박스 테라스로 나와 팬들과 함께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선수단에 박수를 보내며 구단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비록 SSG가 막판 추격전에도 불구하고 5-8로 졌지만, 승패를 떠나 9회 종료까지 끝까지 응원을 펼쳤던 정용진 구단주의 열정은 팬들의 박수를 받을만 했다고 기자는 생각한다.
정규시즌 2경기만 남겨 놓은 SSG는 2경기 모두 승리를 거둬야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게된다. 용진이형의 응원을 받은 SSG가 가을야구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SSG랜더스 필드 찾았던 정용진 구단주의 모습을 사진으로 모았다./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