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호세 알투베도 살아났다.
휴스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1차전 패배 뒤 2차전 승리로 시리즈 1-1 원점이 됐다.
이날 선발 등판한 호세 우르퀴디가 5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했고 불펜진도 실점 없이 끝까지 팀 승리를 지켰지만, 휴스턴 처지에서 반가운 점은 알투베의 부활알 것이다.
![[사진] 휴스턴은 2021년 10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1차전 패배 뒤 2차전 승리로 시리즈 1-1 원점이 됐다. 알투베가 살아났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28/202110281235779251_617a1b1870fb7.jpg)
사실 월드시리즈가 시작되기 전 전문가들이 휴스턴에 표를 더 많이 던진 이유는 타선 때문이었다. 강력한 공격이 애틀랜타 마운드를 무너뜨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1차전에서 휴스턴 타선은 8안타, 2득점에 그쳤다.
타선을 가장 앞에서 끌고 가야 할 알투베는 1차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그 침묵은 오래가지 않았다.
알투베는 2차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1회말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쳐 팀의 선제 득점 주인공이 됐다. 팀이 6-2로 앞선 7회말에는 솔로포 한 방으로 애틀랜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알투베는 홈런 한 방으로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포스트시즌 홈런 2위 버니 윌리엄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1위 매니 라미레즈(29홈런)까지는 어렵지만 휴스턴의 반격을 이끌고 있다. 휴스턴은 홈구장에서 1승1패를 한 후 30일 애틀랜타 원정 트루이스파크에서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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