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남은 경기 모두 잡아야 한다.
SSG는 28일 인천SSG랜더스 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전날(27일) 5-8 패배를 당하면서 4위 두산을 끌어 내리지 못했다. 오히려 거리만 1경기 반 차로 벌어졌다.
게다가 6위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8-3으로 꺾고, 7위 NC 다이노스가 KT 위즈를 9-6으로 제압하면서 SSG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SSG는 두산과 최종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신할 수 없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SSG는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를 선발로 올린다. 가빌리오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6.01을 기록 중이다. 지난 22일 두산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다가 4회 1실점을 하고 5회에 추가 3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선이 12점을 뽑아준 덕에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올린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3일 LG전에서 3⅓이닝 3실점 투구를 했다. 볼넷만 6개 허용.
두산이 SSG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4위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