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이현승, 잘 한다…정말 고맙게 잘 해준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0.28 17: 24

두산 베어스가 4위를 굳힐 수 있을까.
두산은 28일 인천SSG랜더스 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전날(27일) 8-5 승리로 5위 SSG를 1경기 반 차로 거리를 뒀다.
하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이날 최종전 포함 남은 경기 모두 잡아야 한다. 키움, NC도 가까이 있다.

27일 오후 인천시 문학동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5회말 1사 두산 두번째 투수 이현승이 역투하고 있다.  2021.10.27 / soul1014@osen.co.kr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박계범(유격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강승호(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김태형 감독은 “허경민은 밸런스가 계속 안 좋았다. 등 쪽이 안 좋기도 했다. 그래도 컨택적인 면에서 경민이가 좋다. 아직 완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지금 타격감 유지하면 라인업 짜기 좋다”고 기대했다. 양석환에 대해서 김 감독은 “석환이가 5번에 있으면 타선 무게감이 다르다”고 했다.
김 감독은 무엇보다 베테랑 불펜 좌완 이현승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피로도가 있을 것이다. 3연투도 하고, 투구수도 많다. 그런데 마운드에서 자기 몫을 너무 잘 해주고 있다. 사실 현승이한테 그 정도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고맙게 잘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두산은 이날 결과에 따라 남은 두 경기 선발 운영을 다르게 간다. 김 감독은 “지금 있는 선수들, 중간 투수들 중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오늘 (순위가) 결정이 나면 2군에서 부르고, 아니면 있는 선수들로 간다”고 밝혔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