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3위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이 올라설 수 있을까. 롯데와의 마지막 2경기에 올 시즌 운명이 달렸다.
LG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현재 3위에 올라 있는 LG는 남은 2경기 모두 승리를 하고 삼성과 KT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1위 혹은 2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LG는 패하면 무조건 3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 한다. 만약 이날 승리를 거두고 삼성과 KT가 모두 이기면 역시 3위에서 더 이상 올라서지 못한다.

롯데전 승리를 하고 삼성과 KT 중 한 팀만 승리할 경우 2위 희망이 생긴다. 그리고 만약 승리를 하고 삼성과 KT가 모두 패하게 된다면 최종전 승리 여부에 따라 정규시즌 우승까지도 가능하다.
LG는 임찬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16경기 1승 8패 평균자책점 4.08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지난 13일 롯데전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고 올해 롯데전 2경기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일단 임찬규의 호투가 필요하다.
한편,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를 내세워 유종의 미를 노린다. 30경기 10승1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LG전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5.14를기록 중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