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 퍼즐'의 배우 윤계상이 뇌동맥류 수술 후 건강 상태를 직접 밝혔다.
29일 오전 올레tv x 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극본 최종길, 연출 김상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는 작품의 주연 배우 윤계상, 고아성, 윤경호와 연출을 맡은 김상훈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중계 됐다.
윤계상은 이번 작품에서 살인을 자백하는 심리학자 한승민 역을 맡아 삭발까지 하며 열연을 펼쳤다. 더욱이 작품을 위해 고강도 액션을 직접 소화한 터. 이에 제작발표회 말미에는 윤계상의 건강을 염려하는 질문도 등장했다.

이와 관련 윤계상은 "아이돌 가수 출신이고 나름 몸을 잘 쓰는 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크라임 퍼즐'에서 처절하고 고강도의 액션을 소화하면서 내가 착각을 한 걸 알았다. 몸이 정말 힘들었다"라고 밝혀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실제 윤계상은 지난해 뇌동맥류 수술을 받을 정도로 건강 이상을 알린 바. 수술 사실조차 뒤늦게 밝혔던 그는 걱정하는 팬들에게 "이제는 정말 건강하다"라고 연거푸 말하며 안심케 했다. 또한 그는 "누구에게나 사고는 생기지 않나. 오히려 이게 계기가 돼서 더욱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됐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크라임 퍼즐'은 살인을 자백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윤계상 분)과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고아성 분)의 진실 추격 스릴러를 그린 드라마다. 스스로 교도소에 갇힌 한승민의 사투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쫓는 유희의 추적, 긴밀히 얽힌 투 트랙의 이야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앞서 드라마 '본대로 말하라'에서 치밀한 연출로 호평받은 김상훈 감독과 영화 '대립군' 등을 통해 굵직한 서사의 힘을 보여준 최종길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29일) 오후 3시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 1, 2회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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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레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