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이영애 "이상한 드라마라서 선택..진심이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10.29 14: 18

'구경이' 이영애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연출 이정흠, 극본 성초이, 제작 키이스트·그룹에이트·JTBC스튜디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영애, 김혜준, 김해숙, 곽선영, 조현철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이정흠 감독이 참석했다.
이영애는 극중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 역을 맡았다. 방구석에서 은둔 생활하는 집순이 구경이가 세상 밖으로 나와,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치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영애는 SBS '사임당 빛의 일기'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파격 연기 변신을 기대케하고 있다. 여기에 독특하고 신선한 대본, 몰입감을 더할 연출 조합을 예고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영애는 "이상한 드라마라서 했다. 진심이다"라며 "이상할 뿐더러 독특하고 재밌었다. 그게 가장 큰 이유였다. 드라마 대본을 보고 나서 그동안 '머리가 나빠졌나' 싶을 정도로, 자꾸 보게 되고, 또 보고 또 보고 감독님한테 물어봤다. '내가 제대로 대본을 이해한 건가 할 정도로 독특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부분을 여러분들도 아실 것 같다. 기존 드라마와 결이 다르고, 색깔이 다를 것 같다. 그래서 재밌다. 보시는 분들이 기존 드라마와 다르고 독특하다를 느낄 것 같다. 하면서 재밌고 현장가는 것도 재밌었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재밌었다. 그 어느 때보다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재밌는 촬영이 될 거다'라는 기대감을 주는 대본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이영애 분)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이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 hsjssu@osen.co.kr
[사진]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