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이 길거리 식사를 즐겼다.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AS로마는 지난 28일 칼리아리 원정경기서 2-1로 이겼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길바닥에서 식사하는 자신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
무리뉴는 “경기 종료. 승점 3점. 맛있는 식사(드레싱룸에 갈 수 없어)”라는 글을 올렸다. 길바닥에 자리를 잡은 무리뉴는 포장한 음식을 포크로 먹었다. 감독답지 않은 처량한 신세였지만 표정은 밝았다.

무리뉴는 지난 25일 0-0으로 비긴 나폴리전에 퇴장을 당했고, 칼리아리전 라커룸에 출입할 수 없었던 것.
사진을 본 로마 팬들은 “감독님이 어쩌다 이런 신세가 됐나”, “무리뉴 너무 불쌍하다”, “감독님 우리가 이겼으니 다음 경기도 길거리에서 식사하세요”라며 웃기면서 슬픈 반응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무리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