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라인업을 공모하겠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신조 쓰요시(49) 감독이 파격적인 첫 행보를 했다. 팬들이 선정하는 선발라인업으로 경기를 하겠다는 것이다.
신조 감독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선발라인업을 공모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주변을 놀라게했다.

신조 감독은 "가끔 팬들이 정하는 선발라인업을 검토하고 있다. 그때 잘 부탁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신조 감독은 니혼햄 선수 시절 기발하고 상식을 깨는 아이디어로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자주 펼쳤다. 직접 삿포로돔 천정에서 그라운드에 내려오기도 했고, 동료들과 마스크를 쓰고 더그아웃에 앉아 있기도 했다.
신조 감독은 최근 2022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팬들을 기쁘게 해주겠다는 자신의 철학을 재차 밝혔다. 곧바로 파격적인 팬 공모 선발라인업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호치'는 신조 감독의 SNS에는 팬들이 벌써부터 선발라인업을 추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