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오마산’ 오재일(삼성)이 승기를 다시 가져오는 천금같은 한 방을 날렸다.
30일 창원 NC전. 이날 경기 전까지 창원 원정 경기 타율 4할2푼3리(26타수 11안타) 3홈런 10타점 강세를 보이며 '오마산'이라 불리는 오재일은 3-4로 뒤진 5회 2사 1루 상황에서 NC 선발 웨스 파슨스에게 일격을 가했다.
김상수와 박해민이 각각 3루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후 구자욱이 우전 안타로 누상에 나갔다.

타석에는 오재일. 파슨스와 볼카운트 2B-2S에서 7구째 직구(148km)를 힘껏 잡아 당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제대로 맞은 타구였다. 5-4 재역전.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