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허삼영 삼성 감독이 30일 창원 NC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NC를 11-5로 꺾고 2위를 확보했다. 오는 31일 대구에서 KT와 타이 브레이크를 치를 예정.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3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삐걱거렸지만 두 번째 투수 최채흥이 4⅓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호세 피렐라, 오재일, 김헌곤은 홈런을 터뜨리며 화력 지원에 앞장섰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최)채흥이가 중요한 역할을 해줬고 타자들의 페이스가 올라온 점도 반갑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원정까지 오셔서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큰 힘을 받았다. 내일도 중요한 게임인데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