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장기자랑 후렴구 독차지➝하하 "사람 안 변해"[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10.31 06: 56

‘놀면 뭐하니?’ 유재석의 주도 하에 JMT 최종 면접이 무사히 끝났다. 게임부터 장기자랑까지 열정을 불태운 면접이었다. 
지난 30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JMT 최종 면접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JMT 직원이 되기 위해 장기자랑까지 하며 유재석의 관심을 받으려고 노력했다. 
최종면접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진행된 장기 자랑이었다. 정준하와 하하, 이용진, 신기루, 이은지, 미주는 각각 다양한 장기 자랑을 준비해 웃음을 줬다. 마술부터 노래, 춤까지 유재석을 만족시키는 열정적인 모습이었다. 

먼저 정준하는 머리에 커다란 풍선을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마술쇼를 위해서 스케줄에 연습 시간을 넣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는 정준하. 정준하는 센스 있는 마술로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용진은 가수 임재범으로 분장하고 등장했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부르던 이용진은 유재석의 난입에 당황했다. 유재석은 “좋아하는 노래”라면서 흥을 참지 못하고 이용진이 마이크를 빼앗았다. 이용진은 유재석에게 후렴구를 빼앗겼고, 다른 노래를 준비했지만 이 곡 역시 유재석이 나서 후렴구를 빼앗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의 무대 때는 신기루에게 시선이 쏠렸다. 이은지는 가수 이정현의 ‘와’를 소화하려고 소품 부채를 가지고 등장했다. 춤을 추려던 중 신기루가 등장했고, 이은지를 발로 차고 몸집보다 큰 부채를 펼쳐 시선을 끌었다. 신기루와 대형 부채의 등장에 시선이 쏠렸고, 유재석은 “우리가 ‘코미디 빅리그’가 아닌데”라고 말하면서도 크게 웃었다.
이은지와 미주의 댄스 배틀 역시 흥을 높였다. 이은지와 미주는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못지 않은 댄스 배틀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은지는 개그우먼 홍현희의 표정을 그대로 따라한 무대로 웃음을 줬다. 유재석도 만족했다.
이날 장기 자랑에서 유재석은 ‘후렴구 스틸러’로 등극했다. 유재석은 이용진 무대에서 후렴구를 부른 것은 물론, 하하와 단체 무대에서도 후렴구를 독차지했다. 후렴구만 나오면 흥을 감추지 못하고 마이크를 빼앗은 것. 이에 지원자들의 표정은 싸늘해졌고, 유재석 혼자 신난 모습이었다. 하하는 “유 본부장 변한 거 없다. 다른 직장 알아봐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뿐만 아니라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의 커버 무대도 공개됐다. 이들은 이날 프리스타일의 ‘Y(Please Tell Me Why)’ 무대를 커버했다. 미주는 가수 실력을 발휘하며 노래를 시작하던 중 코러스를 맡은 정준하와 신봉선의 분장에 웃음을 터트렸다. 그럼에도 이들은 무사히 커버 영상 촬영을 완성했다. 점점 더 끈끈해지는 이들의 호흡이었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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