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 프리뷰] 곽빈 vs 안우진, 끝내고 싶은 두산과 2차전 가고 싶은 키움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1.01 03: 20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격돌한다.
두산과 키움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두산은 곽빈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곽빈은 올 시즌 21경기(98⅔이닝) 4승 7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1경기도 등판하지 않았다. 시즌 중에 공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

두산 베어스 곽빈(왼쪽),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OSEN DB

키움은 안우진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21경기(107⅔이닝) 8승 8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한 안우진은 두산을 상대로 2경기(12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2.84로 강했다.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도 한화를 상대로 6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승리로 좋게 마무리했다.
타선의 힘은 두산이 좀 더 강하다는 평가. 두산은 올 시즌 득점 2위(738), 홈런 4위(110), OPS 5위(.740)를 기록했다. 키움은 득점 4위(722), 홈런 8위(91), OPS 7위(.723)에 머물렀다. 마운드에서는 키움이 조금 앞서는 모습. 불펜 평균자책점은 두산이 더 좋지만 키움은 김태훈과 조상우라는 확실한 필승조를 보유했고 유사시에는 한현희도 불펜투입이 가능하다.
4위 두산(71승 8무 65패)은 시즌 마지막 2연승을 달렸다. 키움(70승 7무 67패)도 3연승을 질주하며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8승 1무 7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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