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021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을 4위 두산과 5위 키움의 맞대결로, 준플레이오프에 가기 위해 두산은 최소 1무, 키움은 무조건 2승이 필요하다.
홈팀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박계범(유격수)-강승호(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곽빈.

양석환의 부상 회복으로 다시 정수빈-페르난데스 테이블세터에 박건우-김재환-양석환 순의 클린업트리오가 꾸려졌다. 두산의 공격력이 극대화되는 최적의 조합이다. 반면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교체 대기한다.
이에 키움은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지명타자)-송성문(2루수)-윌 크레익(1루수)-전병우(3루수)-이지영(포수)-변상권(좌익수) 순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안우진이다.
10월 대부분을 6번에서 보낸 박병호의 4번 복귀가 눈에 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라인업 중 유일하게 4번을 놓고 고민했는데 경험을 중요시 했다. 박병호가 큰 경기에 강해 전진 배치했다. 필요한 상황에서 점수를 내기 위한 포석"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