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기사회생했다.
휴스턴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9-5 승리를 거뒀다. 1회말 만루포를 허용했지만 뒤집었다. 이제 시리즈 2-3이 됐다.
지난달 30일, 31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3차전과 4차전을 마친 휴스턴은 홈구장 미닛메이드 파크로 돌아가 6차전을 치른다. 6차전은 하루 쉬고 3일에 열린다.
![[사진] 베이커 감독이 이끄는 휴스턴은 2021년 11월 1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9-5 승리를 거뒀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1/202111011719770703_617fa5a1c9ca4.jpg)
5차전 역전승을 거둔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오늘 정말 월드시리즈 기분이 났다”며 기사회생한 소감을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휴스턴이 부담을 안고 있다.
휴스턴은 2경기 모두 잡아야 한다. 7차전까지 가야 한다. 베이커 감독은 “여전히 부담은 우리에게 있다. 상대는 1승만 하면 된다. 우리는 2승을 해야 한다. 하지만 ‘팩트’는 우리 홈구장으로 간다는 것이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곳에서 끝내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카를로스 코레아가 3안타 2타점, 율리 구리엘이 3안타 1타점, 마틴 말도나도가 1안타 3타점 등 활약했다.
말도나도는 “포스트시즌에서의 득점은 어떤 식으로든 대단한 것이다”고 했고, 코레아는 “계속 싸워야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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