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WS 시청률 대폭 상승...애틀랜타-휴스턴은 점유율 50% 육박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11.02 11: 38

[OSEN=LA, 이사부 통신원] 월드시리즈 시청률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AP 통신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0으로 승리했던 3차전 미국 전체 시청률 6.1%, 점유율 16%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모두 1123만2000명이 TV를 통해 3차전을 관전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중립지역인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벌어졌던 월드시리즈 3차전(LA 다저스 6-2 탬파베이 레이스)보다 3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3차전은 모두 821만명의 시청자수를 기록했었다.

[사진] 지난 1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5차전이 열린 트루이스트 파크에 입장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경기장 밖에 설치한 TV.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경기를 생중계한 FOX를 비롯, FOX 스페인어 방송, 그리고 FOX의 디지털 스트리밍을 통해 경기를 본 시청자수는 모두 1147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승리를 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시청률 26.3%를, 휴스턴에서도 24.2%를 기록했다. 두 지역 모두 점유율(애틀랜타 48%, 휴스턴 49%)은 절반 가까이 됐다.
애틀랜타가 4-2로 승리한 4차전 역시 전국 시청률 7.2%, 점유율 16%를 기록했고, 휴스턴이 9-5로 역전한 1일의 5차전은 시청률 9.1%, 점유율 19%로 치솟았다.
시청률은 TV를 보유한 전체 가구 수에서의 비율이고, 점유율은 그 시간 TV를 켠 가구 수에서의 비율이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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