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둘 수 있을까. 루이스 가르시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휴스턴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6차전을 벌인다.
지난 1일 5차전에서는 9-5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를 2-3으로 만들었다. 6차전, 7차전 모두 승리를 거둬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다시 살아난 타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 휴스턴은 2021년 11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6차전을 벌인다. 가르시아가 선발 등판한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2/202111021542775329_6180e022cc0f0.jpg)
MLB.com “휴스턴 타선이 각성했다”고 주목했다. 관건은 양팀 선발이다.
애틀랜타는 먼저 맥스 프리드를 올리기로 했다. 프리드를 앞세워 26년 만의 정상을 노린다. 믿었던 철벽 불펜이 애를 먹은 만큼, 프리드가 얼마나 제 몫을 해줄지 관심사다.
프리드는 지난달 22일 다저스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4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지난 28일 휴스턴과 2차전에서는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5차전을 통해 다시 깨어난 휴스턴 타선이 다시 프리드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휴스턴은 루이스 가르시아를 선발로 올리기로 최종 결정했다. 가르시아는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6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0일 3차전에서 3⅔이닝 1실점 투구를 한 이후 3일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휴식이 충분하지 않다. 프리드는 지난 투구 부진, 가르시아는 휴식 부족 걱정을 안고 만난다. 어느 팀이 올해 가장 높은 자리에 앉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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