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산 폭격기 호세 페르난데스와 트레이드 복덩이 양석환이 9타점을 합작하며 두산의 준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16-8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6년 KIA에 패한 LG 이후 5년만에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내준 4위팀이 됐지만 2차전을 따내며 이변 없이 4위의 준플레이오프 진출 100% 확률을 이어갔다.


승리의 주역은 페르난데스와 양석환이었다. 페르난데스는 5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 양석환은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대승을 이끈 것.
페르난데스는 이에 힘입어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상금 100만원과 부상으로 리쥬란 코스메틱 100만원 상당 협찬품을 받게 됐다.
양석환은 1회 2타점 적시타로 결승타를 장식하며 결승타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농심 오늘의 깡을 수상했다. 데일리 MVP와 마찬가지로 상금은 100만원이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