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점 활약’ 페르난데스 “준PO 기대된다, 100% 이상 보여주겠다” [WC2]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1.03 00: 05

“정말 재밌고 흥미로운 시리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100% 이상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16-8 대승을 거두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 /OSEN DB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경기를 져서 매우 아쉬웠다. 오늘 경기는 무조건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다 같이 힘을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KBO리그 3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지난 2시즌 연속 최다안타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성적이 조금 하락하며 최다안타 6위에 머물렀다. 페르난데스는 “정규시즌은 이미 끝났으니 기록에 미련은 없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미련을 가지지 않으려고 한다. 가을야구에서는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지난 2년과 큰 차이는 없다. 가을야구는 할 때마다 경험치를 얻고 성장한다. 나도 성장했고 우리 팀 모두가 성장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활약을 예고했다.
두산은 오는 4일 LG와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페르난데스는 “정말 재밌고 흥미로운 시리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100% 이상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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