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엔트리가 발표됐다.
KBO는 4일 잠실구장에서 시작되는 3전2선승제 준플레이오프(준PO) 30인 엔트리를 3일 오후 발표했다.
LG는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했다. 두산은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짜여졌다.

양 팀 모두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다. LG는 지난달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왼쪽 쇄골이 부러져 수술을 받은 오지환이 전력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어깨 피로 누적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빠진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준PO에도 들어오지 못했다.

LG는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보어와 함께 거포 외야수 이재원도 제외됐다. 오지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구본혁 외에 장준원과 손호용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두산은 불펜투수 김명신이 엔트리 제외됐다. 대체 선발로 긴 이닝 투구가 가능한 박종기가 준PO 엔트리에 합류, 2차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생겼다.

두 팀의 1차전 선발투수는 LG 앤드류 수아레즈, 두산 최원준이 각각 예고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