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1 "타이틀곡 '노 모어 엑스' 중독성이 매력..차트인 했으면" [인터뷰①]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11.04 08: 03

그룹 TO1이 한층 강렬해지고 단단해진 청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TO1은 최근 웨이크원 사옥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IZ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5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RE:BORN (리:본)' 이후 약 6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TO1은 "공백기 동안 빨리 무대하고 싶어서 설렜다. 6개월 만에 컴백인지라 많은 것을 준비했는데 새로운 것에 도전한 만큼 기대하실 부분이 많을 것 같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백기 동안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연습했다는 멤버들은 "단체 퍼포먼스 연습도 많이 했고 개개인 별로 작곡, 악기, 연기 등 각자가 연구하는 분야를 열심히 연습했다"며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언어적으로도 많이 배웠다. 각국의 팬들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새로운 언어를 열심히 공부했다. 이번 앨범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숙소에 모여서 다른 아티스트의 직캠을 많이 보는데 취미이자 연구하는 시간이다. 많이 찾아봤다. '로드 투 킹덤'에 함께 출연한 선배님 무대를 지금까지도 많이 돌려보고 있다. 세븐틴 선배님 영상들도 많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미니 앨범 ‘RE:BORN’의 연장선인 TO1의 이번 신보 ‘RE:ALIZE’는 다시 태어난 10명의 소년들이 내면에 공존하는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 두 존재 '선과 악'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TO1은 힘들었던 지난 날을 잊고 거친 세상을 향해 다시 한번 용기 있게 도약하는 TO1만의 한층 더 단단해진 성장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TO1은 이번 앨범에 대해 "전작이 TO1의 시작을 알렸다면 이번 앨범은 TO1의 정체성을 각인시키기 위한 앨범"이라며 "내면 속에 있던 또다른 나와 싸우는 모습을 거친 선과 고운 악에 빗대서 표현했다. 선과 악이라는 개념은 흔히 접하실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한 번 꺾었다. 저희도 들어본적 없는 개념이었다. 저희도 흥미로웠고 팬분들도 흥미로워하실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노 모어 엑스(No More X)'는 강렬한 808 힙합 비트와 다이내믹한 신스라인이 결합된 힙합 댄스 장르의 곡으로, 반복되는 에너제틱한 훅과 탑라인의 결합으로 강한 중독성을 내재한 훅킹성을 강조한 곡이다. 
멤버들은 타이틀곡에 대해 "후렴구가 중독적이어서 숙소 연습실에서도 하루종일 흥얼거리게 되더라. 대중분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녹음할 때 어려웠는데 타이틀곡 자체가 랩 비중이 많은 곡이다. 이번에 보컬 멤버들도 처음 랩에 도전하게 됐다. 시작은 어려웠지만 팀 래퍼 멤버들이 도와줘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수록곡 '신기루(Mirage)' 작사에는 멤버들 전원이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멤버들은 "저희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이기도 해서 의미가 있는 곡이다.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팬분들이 써주신 편지들, 댓글들, 좋은 말들을 읽으면서 팬들에게 이런 말들을 해주고 싶다는 느낌으로 가사를 썼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내기도.
마지막으로 TO1은 이번 활동의 목표를 묻자 "저희 곡들이 차트인을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많이 들어주신다는 뜻이니까. 저희가 저희 곡들을 많이 아낀다. 그 곡들을 대중분들께 빨리 자랑하고 공유하고 싶다.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TO1은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IZE)'를 발매한다. /mk3244@osen.co.kr
[사진] 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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