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년간 빅리그를 경험한 김광현(33)이 FA 자격을 얻었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4일(한국시간) FA 자격을 얻게 된 16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김광현도 포함됐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다른 팀으로 가게될지, KBO리그로 돌아오게 될지 관심을 모으는 상황이다.
전날(3일) 끝난 2021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뛴 카를로스 코레아도 FA 시장에 나왔다. 비록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코레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월드시리즈까지 이끌었다. 이 명단에는 휴스턴 동료였던 잭 그레인키도 있다.
![[사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2021년 11월 4일(한국시간) FA 자격을 얻게 된 16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김광현도 포함됐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4/202111040923770256_6183281f2d39d.jpg)
또 애틀랜타가 2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도록 이바지한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도 FA가 됐다.
LA 다저스 마운드를 앞뒤에서 오래 지킨 선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도 FA 시장에 나왔다. 이 밖에 크리스 테일러 포함 다저스에서 11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다.
맥스 슈어저, 코리 시거도 FA 시장 평가를 받는다. 정든 LA 에인절스를 떠나 올해 다저스에서 불꽃을 태운 알버트 푸홀스도 FA다.
또 이번 FA 명단에는 전성기는 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저스틴 벌랜더, 존 레스터, 제임스 팩스턴 등 굵직한 투수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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