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백업 경쟁은 계속된다...프로파, 1년 650만 달러 잔류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11.04 10: 07

[OSEN=LA, 이사부 통신원] 2021년 김하성과 함께 교체 멤버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뛰었던 유틸리티맨 주릭슨 프로파가 내년 시즌에 옵트 아웃을 하지 않고 1년 65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실행하기로 했다.
지난 겨울 샌디에이고와 3년 보장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프로파는 올 시즌과 내년 시즌을 마치고 옵트 아웃 조항을 계약에 포함시켰다. 옵트 아웃을 실행할 경우 100만 달러를 받고 시장에 나갈 수 있었지만 프로파는 2022시즌 샌디에이고에서의 650만 달러를 택했다. 여기에 프로파는 계약금의 일부인 150만 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프로파는 2022시즌이 끝나고 옵트 아웃을 실행하지 않으면, 2023년에는 750만 달러를 받게 되고 바이아웃 금액은 올해와 같다. 2024시즌에 대해서는 선수와 구단 모두에 연봉 1000만 달러의 옵션이 걸려 있다.

[사진] 주릭슨 프로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시즌 기록으로 봤을 때 프로파는 이번 결정을 내리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파는 이번 시즌 412타석에 들어서 타율 2할2푼7리 출루율 .329 장타율 .320 OPS .649에다 홈런은 4개가 전부였다. 137경기에 출전했지만 교체 투입된 것이 57경기였다.
프로파는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데다 스위치 히터다. 결국 김하성에게는 내년 시즌에도 주전을 놓고 이번 시즌에 이어 계속해서 경쟁을 해야 될 상대 중 한 명이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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