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착오 줄여주겠다" 슈퍼루키 김도영, 마캠 첫날 멘토 얻었다 [오!쎈 함평]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11.04 20: 02

"나보다 뛰어난 것은 확실하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퓨처스 총괄코치가 2022 예비 루키 김도영(18.광주동성고 3년)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보였다.
자신보다 뛰어난 성적을 올릴 것이라며 자신이 고교졸업후 겪었던 시행착오 경험을 통해 더 빨리 1군 선수로 빨리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김도영은 마무리캠프 훈련 첫 날부터 든든한 멘토를 얻었다.

KIA 타이거즈가 4일 전남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에 마무리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돌입했다.KIA 2022년 신인 김도영이 웜업 훈련을 펼치고 있다. / dreamer@osen.co.kr

김도영은 4일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시작한 2021 가을 마무리 훈련에 참가했다. 오전 10시부터 동료 예비신인 10명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워밍업을 시작으로 힘찬 프로생활에 돌입했다.
이범호 총괄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가볍게 그라운드에서 러닝도 소화하는 등 체력 훈련 메뉴를 소화했다. 오후에는 유연성 강화와 관절가동범위를 증진시키는 훈련에 이어 캐치볼를 했다. 
이 총괄코치는 "오늘은 신인들과 인사만 나누었다. 형들과 사이좋게 지내라고만 했다. 지금은 분리해서 훈련시키고 있다. 처음에는 많은 말 안하겠다. 자기들 하고 싶은대로 놔두고 지켜보면서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도영에 대해서는 "확실한 건 나보다 뛰어난 성적을 올릴 것이다. 본인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왔기 때문에 부담도 있을 것이다"며 웃었다.
KIA 타이거즈가 4일 전남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에 마무리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돌입했다.KIA 이범호 퓨처스팀 총괄코치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 dreamer@osen.co.kr
시행착오 기간을 줄여주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앞으로 고교를 졸업하고 시행착오를 겪는다. 나도 실패와 성공을 하며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내가 3년 정도 걸렸던 부분을 1~2년으로 단축시킨다면 KIA에서 좋은 선수로 팬을 만날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도영이의 장단점을 물어보고 서로 논의하다보면 해답이 있을 것이다. 일단은 송구나 배팅을 보고 그림을 그려나가야 할 것 같다. 1월부터는 1군 코치들과 신인 선수 훈련한다. 그때까지 지켜보고 코치님들과 장단점을 얘기 나눠보고 그림을 그려보겠다"고 설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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