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플레이어' 5번, 김민성 vs 양석환...잠실 라이벌전 라인업 [준PO1]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11.04 16: 57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정규 시즌을 3위로 마친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키움을 꺾고 올라온 4위 두산과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됐다. 3전2선승제의 단기전, 1차전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LG는 1차전에 홍창기(중견수) 서건창(2루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지명타자) 김민성(3루수) 문성주(우익수) 문보경(1루수) 유강남(포수) 구본혁(유격수)이 선발 출장한다. 

오지환의 쇄골 골절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유격수 뿐만 아니라 중심타선의 변화도 불가피했다. LG는 시즌 막판 오지환이 5번타자로 중심 타선에 배치됐다. 김민성이 5번으로 올라와 책임감이 커졌다. 
류지현 감독은 "김민성 역할이 커졌다. 타순도 올라갔고, 팀내 위치도 그렇다. 김민성이 좋은 결과를 내면 팀 전체 분위기가 살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박계범(유격수)-박세혁(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두산은 양석환이 최대 관심 선수다. 개막에 앞서 LG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양석환은 5번 1루수를 맡아 팀내 주축 타자로 맹활약했다. 13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3리 28홈런 96타점을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선 1회 선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비롯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LG 선발 투수는 수아레즈, 두산 선발은 최원준이다. 수아레즈는 두산 상대로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LG 상대로 한 차례 등판,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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