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잠실더비, 시즌 최다 19,846명 입장…매진은 실패 [준PO1]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11.04 20: 59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2만명 가까운 관중이 잠실더비를 찾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1차전에 19,84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앞서 방역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안 발표에 따라 실외경기장 취식을 허용하고, 관중 입장 비율을 제한 없이 좌석 대비 최대 100%로 확대했다. 단, ‘전 좌석 접종자 구역’을 운영함에 따라 백신 2차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자, 48시간 내 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불가피한 사유의 접종 불가자(의사 소견서 필요)만 입장이 가능했다.

LG 팬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1.11.04 /cej@osen.co.kr

이에 따라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는 12,422명, 2차전은 이보다 적은 9.425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잠실구장의 수용인원은 23,800명. 코로나 시대 이후 처음으로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됐지만 관중 입장이 절반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LG와 두산의 잠실더비는 달랐다. 이미 지난 3일 예매 오픈부터 포스트시즌다운 치열한 예매 전쟁이 펼쳐졌고, 그 결과 만원에 근접한 약 1만9천여명이 입장을 완료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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