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응원' 오지환-송은범-이상호, 관중석에서 동료 응원한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11.04 16: 34

LG 트윈스의 부상 선수들이 동료들과 마음만은 함께 한다.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지 못하지만, 결전이 벌어지는 잠실구장에서 응원할 계획이다. 
LG의 송은범, 오지환, 이상호는 시즌을 치르면서 부상으로 이탈했다. 송은범이 시즌 중반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고, 10월 치열한 순위 경쟁 도중에 이상호는 허리 부상, 오지환은 최종전을 앞두고 쇄골 골절 부상으로 쓰러졌다. 
4일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는 잠실구장. 오지환은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잠실구장을 찾아 선수들과 인사했다. 

홍창기는 "오지환 선배가 잠깐 와서 인사를 나눴다. 많은 얘기를 나누진 못했다"고 말했다. 
LG 구단은 이날 오지환을 비롯해 송은범, 이상호 3명이 응원차 잠실구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뛰지 못하지만 마음은 함께 한다는 의미다.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응원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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