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이병찬, 입술 부상··몰표 '승'→"제 2의 김준수" 박선주 극찬 [어저께TV]

‘내일은 국민가수’ 이병찬이 입술 부상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몰표로 승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 CHOSUN 글로벌 K-POP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에서는 이병찬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박선주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김유하와 임지민의 대결은 이모팬, 삼촌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김유하는 임지민을 지목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승철의 ‘잊었니’를 선곡했다. 김유하는 '잊었니'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노력 끝에 감동 무대를 전했다. 

임지민의 ‘와’ 또한 '역대급' 끼를 발산한 무대로 감탄을 자아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이석훈은 두 어린 참가자의 열정 가득한 무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덧붙여 “이 친구들이 어떤 연구, 공부를 했을까 싶어서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본선 2차전 ‘지옥의 데스매치’ 대결의 역대급 무대가 이어졌다. 고은성과 박광선도 화려한 무대 스킬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 시켰다. 결과는 박광선의 승이었다. 백지영은 감탄하며 “위트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희석은 임한별을 선택해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그는 "한별이 형을 이기러 온 게 아니라 '국민가수' 우승이 목표"라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두 참가자 다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서 이석훈은 감탄하며 “무대만으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유용민과 이병찬의 대결도 흥미를 자아냈다. 이병찬은 개에게 물려 입술이 찢어졌다고 고백했다. 악조건의 상황에서도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그는 “움직이면 안 되는 상황이다. (의사가) 노래를 부르지 말라고 하더라”며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병찬은 13대 0으로 몰표를 받았다. 박선주는 “제 2의 김준수다. 잘하는 스킬이, 감정에 따른 비브라토 조절이다. 그걸 이병찬씨가 하더라. 너무 놀랐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석훈의 극찬이 이어졌다. 그는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잘 하는 사람이라는 걸 세 번째 노래를 들으며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준수도 칭찬을 더했다. 그는 “첫 소절 듣자마자 저도 모르게 울컥하더”라고 말하자 이병찬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유용민은 안 좋은 컨디션에 음이탈과 가사를 틀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창근과 대결을 펼친 김영흠 또한 마스터들의 혹평을 받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범수는 “경연프로에서 한계를 느낄 거다. 오늘 밴드가 풀밴드가 연주를 하는 상황인데, 목소리를 밖으로 내보려다보니 그런 상황이 벌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결에서 박창근은 12대 1 승리를 거뒀다. 김범수는 “20년 먼저 태어나셨으면 대중문화의 역사가 새로 쓰였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권민제와 손진욱의 대결도 눈에 띄었다. 손진욱은 13대 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 한번 압도적 승리의 결과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2주차 투표 결과가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병찬은 2주차 투표뿐만 아니라 누적 투표 결과에서도 1위를 차지해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서 누적투표 2위는 이솔로몬, 3위는 고은성, 4위는 김동현, 5위는 김희석, 6위는 박창근, 7위는 김유하가 차지했다.  

/ddanei57@osen.co.kr

[사진]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화면 캡쳐